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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또 다시 무릎 꿇은 부모들...기적 같은 반전 일어날까 / YTN

2025-09-08 1 Dailymotion

[권숙 / 장애학생 학부모 (지난달 27일) : 저희 좀 살게 해주세요. 무릎 꿇고 애걸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서울시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성동구에 특수학교 설립을 바라는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긴 통학 거리 등 고통을 호소하며 설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영 / 장애학생 학부모 : 신혼집이 성동구에 있었고 출산하고 아기 낳기 전까지는 저희 애한테 장애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거든요. 학교 갈 때가 됐는데 알아보니까 저희 집 근처에 학교가 없는 거예요.] <br /> <br />[최은경 / 장애학생 학부모 : 아침 7시에 나와 가지고 학교 갔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7시였거든요. 학교를 다니려면 주소를 서울로 이전을 해야 돼요, 불법으로.]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도 특수학교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2023년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에 폐교한 성수공고 부지에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상환 /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 : 특수학교 수용이 많이 부족해서,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(학교가) 굉장히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아파트 밀집 지역이 아닌 다른 부지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, 폐교부지에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짓자는 일종의 중재안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철규 / 서울시의원 (국민의힘 / 중구·성동구 갑) : 우리 지역 주민들도 공감해 줘라, 그래서 장애인학교인 성진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를 성수공고 부지에 같이 넣자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성진학교 설립안은 서울시의회를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교육위원회가 성진학교 설립을 위한 첫 관문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건을 심의합니다. <br /> <br />이 안건에는 성진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학급 규모, 소요 예산 등이 담겨있는데, 교육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위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는데 교육청은 본회의 문턱만 넘으면 곧바로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 계획대로라면 성진학교는 오는 2027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9년 3월 개교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엇갈리는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, 서울시의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진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80818045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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